이에 따라 대학 교수 사회에도 스포츠 스타처럼 억대 연봉을 받는 시대가 왔다. 인하대는 지난해 12월15일∼지난 1월11일 전체 교수(686명)를 대상으로 ‘인하펠로우교수(IFP)제’ 참가신청을 받아 4명의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
모두 7명이 신청한 IFP제에서 공과대 나노시스템 공학부의 최형진(48), 신소재공학부 이종무(55), 기계공학부 최승복(50), 이과대 물리화학부 박상언(52)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의 연봉은 최고 1억5500만원∼최저 1억2700만원 선으로 국내 사립대 초임교수의 평균 연봉 4802만원 보다 최고 3배나 많고 인하대 다른 교수보다도 2배나 많은 CEO급 대우다.
이들은 정년보장이 없는 계약제(3년)로, 연봉은 실적에 따라 매년 조정되며 계약이 끝나면 재임용과정 절차를 거쳐 임용한다.
대학측은 올해 2학기에도 교내에서 2명, 외부에서 2명 등 4명을 임용해 억대 연봉교수를 늘릴 계획이다.
인하대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수들에게 정년보장을 포기하는 대신 지식근로자로서 최고 수준의 능력과 실적에 합당한 대우를 할 것”이라며 “교원수 대비 상위 5%까지 확대할 예정인 인하펠로우교수(IFP)제도를 통해 해외 유명석학교수들을 대거 영입, 인하대를 국내 명문사학에서 세계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하대의 펠로우교수제도 시행은 전국의 대학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학마다 우수 교원 유치를 위한 본격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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