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서 ‘테이’콘서트 수익금 전액 MBC느낌표 ‘눈을 떠요’에 전달키로
온라인 음악 사이트 벅스 매각, 새 저작권법 시행으로 온라인 음악 유료화 시대가 열리면서 음반 시장에 봄날이 찾아올 기미를 보이자 음반 시장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바로 온라인포털과 오프라인 음악 업체가 손을 잡고 나선 것.

밀리언셀러 가수를 기대할 수 없는 가요계 현실 속에서 음악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른 온라인 사이트가 음반사와 함께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최고의 디지털 미디어 야후!코리아(www.yahoo.co.kr)와 국내 최대 온라인 음악 사이트인 뮤즈(뮤직시티)는 2집 ‘사랑은... 하나다’를 발표한 테이의 ‘사랑의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는 각종 음반 판매 및 온라인 차트 1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테이가 오는 29, 30일 양일간 올림픽 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여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로 티켓 판매 당일부터 콘서트 티켓 예매율 1위를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1만9900원의 파격적인 입장료에 제공되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 전액은 MBC 느낌표 ‘눈을 떠요’에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 치료비에 쓰이게 돼 참여하는 팬들에게도 뜻 깊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만남은 가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을 전두기지로 활용할 수 있는 음반사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에 힘을 싣고 있는 야후!비트박스의 윈-윈 전략에 따라 이뤄진 제휴 프로모션으로 앞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음악 시장의 다양한 시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이번 콘서트가 일회에 그치는 것이 아닌, 릴레이 형식으로 꾸준히 전개해 단순히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아닌 유저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엔터테인먼트 뮤직 포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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