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가득 음악 물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0 20: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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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 수변무대서 5월까지 잇단 ‘작은음악회’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 수변무대에서는 매주 환상의 음악제 ‘동물원 작음음악회’가 펼쳐진다.

20일 대공원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국내외 정상급 연주팀 12개 팀이 출연해 감미로운 선율과 함께 낭만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에 따라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에는 동물원 수변무대에서 흥겨운 선율과 춤 사위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공연은 지난 19일 우리나라에 안데스 음악을 보급한 5인조 그룹 ‘시사이’의 연주를 시작으로 20일에는 국내 유일의 브라질 전통무공연을 선보이는 ‘까뽀에라’(4월5일, 5월8일)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오는 26일에는 지난 겨울 국내 최초의 식물원 음악회를 통해 재즈팝 연주를 펼쳐보이며 음악이 가득한 동물원의 이미지를 선보인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4월9일, 10일, 13일), 4인조 남성 아카펠라그룹 ‘A-5’, 튜바, 드럼을 이용한 대중적인 팝 연주를 펼치는 ‘알렉스밴드’(4월2일, 30일)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가장 대중적인 안데스뮤지션 ‘잉카엠파이어’(4월3일) ▲국내 정상급 클래식하모니카 팀 ‘이트리오’(4월10일) ▲안데스음악의 전통과 전통성을 추구하는 ‘뉴깐치냔’(4월17일) ▲정상급 댄싱그룹 B-Boys ‘20센츄리보이즈’(4월23일) 등도 준비돼 있다.

또한 ▲어린이 요들송그풉 ‘알프스요들친구들’(5월1일) ▲어린이 하모니카 연주그룹 ‘팝콘 하모니카’(5월5일) ▲미니발레단 ‘쁘띠발레단’(5월17일) 등이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의 선율과 발레가 하모니를 이뤄 관람객들에게 환상의 음악세계로 이끌게 된다.

동물원 관계자는 “동물원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는 ‘동물원 작은음악회’는 서울대공원의 모든 동물들과 관람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공원(500-7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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