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뮤직 거장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3 20:59: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크로스오버 뮤직의 살아있는 거장 클로드 볼링(75. Claude Bolling)이 앨범발매 30주년을 맞아 내달 16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크로스오버란 팝, 재즈, 그리고 클래식 스타일을 혼합한 음악.

올해로 3년 연속 내한공연을 하는 클로드 볼링은 서울 외에 대전 대구 등 지방공연도 한다. 국내 연주자로는 처음으로 플룻 연주자 오신정 교수가 협연을 할 예정.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클래식 차트 530주의 전설적 음반(플룻과 재즈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인 'Suite For Flute'로 환상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재즈와 클래식의 결합으로 크로스오버의 문을 연 클로드 볼링은 프랑스의 그래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랑프리 디스크를 여섯차례나 수상했다. 그는 미국 그래미상에도 여러번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작곡가이자 지휘자, 편곡자, 피아니스트이다.

프랑스 칸느에서 출생한 볼링은 14세 때 이미 재즈 피아노의 신동으로 알려졌고 곧 직업연주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화성이나 대위법에 관해 정식으로 배우긴 했지만 대부분 레코드 감상을 통해 스스로 습득했다.

18세 때에 자신의 딕시랜드 그룹과 첫 레코딩을 했으며, 이후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재즈뮤지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는 백편이 넘는 TV 및 영화음악을 담당했는데, ‘볼사리노’, ‘어웨이크닝’, ‘빌리와 필’, ‘은곰들’, ‘루이지아나’ 등이 대표작이다.

주최사는 공연기획사인 플랜제닛.

문의 (02-860-5643).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