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독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3 21: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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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내달 3일까지 ‘독도 사진전’ 개최 환경재단(이사장 이세중)이 23일부터 서울시 후원으로 김정명 작가의 ‘우리 독도 사진전’을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개최하고 있다.

환경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독도 영유권 논란으로 국내에 독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독도를 바로 알게 하고 독도의 자연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독도의 생태환경을 통해 국민의 독도사랑을 기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환경재단은 이명박 서울시장, 유홍준 문화재청장, 최 열 환경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오는 4월3일까지 전시회를 가지며 작품들은 대형 전시대를 이용해 전시하고 야간 관람객을 위해 조명을 설치해 24시간 관람할 수 있게 준비했다.

전시작품은 김정명 독도전문 사진작가의 사진 50점으로, 독도 전경사진을 비롯해 독도의 생태식물사진 등이 전시돼 있다.

지난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돼 보호받아 온 독도에는 바다제비, 괭이갈매기들의 안식처로 주변 곳곳에는 쥐명이주, 번행초, 갯패렝이꽃, 대나물, 기린초, 가는기린초, 붉은가시딸기, 무른나무, 구절초, 달뿌리풀, 노간주비짜루, 날개하늘나리 등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람게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운 생명 이야기를 전달하게 된다.

한편 김정명씨는 지난 1987년부터 독도촬영을 시작, 20년 가까이 독도사진을 찍어온 베테랑 독도사진 작가로 황량한 자연환경인 독도에서 작지만 아름다운 생명이 자라는 모습에 매료돼 독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서지영 기자 sj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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