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서울의 허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우면산을 살리고 보존하기 위한 환경음악회가 열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15일 오후 7시 구민회관에서 최근 개발행위제한 해제로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우면산의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우면산 사랑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제3회 브레멘세계합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글로리아 소년소녀합창단이 ‘내사랑 우면산’을, 그동안 청소년 선도에 앞장서는 한편 최근 독창회를 열어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강지원 변호사가 ‘천연의 나무 심자’, ‘청산에 살리라’를 들려주게 된다.
특히 ‘향수’로 유명한 음유시인 이동원, 시조명창 문 현과 테너 변광석 등 공연을 자청한 문화예술인들이 자연과 환경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음악을 선사해 우면산 사랑 환경음악회의 의의를 더욱 깊게 해줄 전망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재단법인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 환경문화예술진흥회, 서초미술협회와 서초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환경교육학회, 한국환경네트워크, 평화의숲, 환경문화시민연대 등 환경보존 시민단체가 후원하며 행사 수익금은 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 기금으로 조성된다.
한편 (재)우면산 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해 6월 창립총회를 가진 이후 팝페라 테너 임형주를 홍보대사로 위촉, 기념공연을 통해 1000여만원을 우면산트러스트 기금으로 기탁한 바 있으며 올 초에는 ‘사랑의 교회’, 이창호 9단과 프로기사 10여명의 특별다면기 개최로 각각 1억원과 25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김성준 기자 sjkim@siminilbo.co.kr
■서대문문화원, ‘화이트 콘서트’ 오늘 개최
서대문문화원은 15일 서대문구청 위 안산 벚꽃길 잔디터에서 ‘2005 희망 서대문! 벚꽃이 있는 화이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온 세상이 하얗게 봄으로 쌓인 날 각자의 마음속에 행복하고 기뻤던 기억과 슬프고 가슴 아팠던 일들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픈 마음으로 대신하고 희로애락의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세미클래식, 여성 4인조 전자현악 4중주팀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넘나드는 그룹 투지, 걸죽한 목소리와 입담에 봄의 기운을 담아 서정적 노래를 부르는 김도향이 출연해 정오부터 따뜻한 봄볕과 함께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오후 7시부터 우리 소리의 힘과 서양음악과의 절묘한 조화를 느껴보는 퓨전국악, 감미로운 포크송의 자전거 탄 풍경, 명상적인 노랫말로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노래하는 시인 이성원의 라이브콘서트 등이 펼쳐지게 된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내일부터 명동서 거리축제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봄을 맞아 명동에서 활기 넘치는 축제에 참가해 축제도 즐기고 쇼핑도 함께 즐겨요”
쇼핑의 천국 명동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제35회 명동축제’가 16일부터 내달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명동 전역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2시부터는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져 초청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전통민속 공연이 신명나게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막식 당일 우리은행 앞 특설무대에서는 웰컴투코리아(대표 최불암) 주최로 ▲제주도(들불축제) ▲보령시(머드축제) ▲영주군(풍기인삼축제) ▲금산군(인삼축제) ▲무주군(반딧불축제) ▲강릉시(단오축제) 등 1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관광축제 행사도 개최된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인기가수 주얼리, VOS가 함께 하는 거리콘서트, 매직쇼 등이 열리며,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명동의 특성에 맞게 전국 대학응원단들의 치어쇼 ‘대한민국 파이팅’과 8.15 락 페스티벌,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 다양한 젊은이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함께하는 마음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한마당과 시민노래자랑도 열리며, 광복 60주년을 맞아 태극기와 독도기를 나눠주는 행사가 축제 기간내내 진행된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영등포구, 내일부터 벚꽃축제
“주말엔 여의도 벚꽃길로 빠져보세요~”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가 지난주 벚꽃축제에 이어 16일, 17일 주말 동안 공연프로그램을 개최한다.
14일 구는 올해 꽃샘추위로 벚꽃 개화시기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늦어져 벚꽃이 만개한 주말에 더 많은 시민들이 윤중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중로 벚꽃길에서 16일에는 ▲풍물놀이 ▲벚꽃음악회 ▲고적대 공연 ▲마술공연 ▲국악공연 등이 펼쳐지고 17일에는 ▲백조예술단 공연 ▲음악줄넘기 ▲브라질삼바 ▲가수 쥬얼리 그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게 된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열린 영등포관광사진공모전 당선작 및 영등포구예술인협의회 사진작가 초대전인 ‘길거리 사진 전시회’와 ‘독도 사진 전시회’도 계속되며 전시회 한편에 ‘벚꽃길 추억 사진전’이 마련돼 벚꽃길의 다양한 풍경이 담긴 사진도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천만 서울시민의 명소에서 모두가 즐거운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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