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초구민회관에서 테너 임웅균 교수를 초청해 ‘제450회 서초금요음악회 기념 특별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1994년 3월부터 시작된 것으로 구는 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상설 문화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자부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11년 동안 꾸준히 클래식 위주로 마련돼 온 금요음악회는 구민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 등 32만여명이 참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무료 음악회로서 선곡과 구성에서 대중성을 확보하면서도 유명공연에 뒤지지 않는 수준과 품격을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구는 자평했다.
서초금요음악회는 450회의 공연을 통해 테너 박세원 신동호 교수, 소프라노 김인혜 교수, 팝페라 가수 임형주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을 비롯 서울시향, 코리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서울 팝스 오케스트라 등 정상급 연주단체, 안숙선 신영희씨 등 인간문화재 급 국악인들이 출연해 양악과 국악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해 왔다.
또한 지난 1998년부터 ‘한·러 한마음 음악회’, ‘한·불 친선의 밤’ 개최를 비롯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스트링 앙상블, 헝가리 국립 캄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연주 단체 초청을 통해 국제적 수준을 갖췄으며 각국 대사 등의 참관을 통해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까지 수행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서초금요음악회가 그동안 클래식 음악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음악감상 에티켓을 기르는 산교육장으로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명실 공히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 발전하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공연은 음악회를 찾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초청하고 싶은 음악가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임웅균 교수의 힘차고 밝은 노래와 함께 금요음악회 450회 공연을 축하하는 즐겁고 따뜻한 무대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준 기자 sjki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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