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약재 맛들보시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4-27 21: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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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약령시 대축제’ 개최 탤런트 임현식 홍보대사장 수여… 약용주 시음등 마련

‘제11회 서울약령시 대축제’가 29일과 30일 2일간 전통한약시장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2동 서울약령시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27일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에 따르면 ‘서울약령시 대축제’는 선조들의 제세구민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계승하고 전통 한의약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약령시협회(회장 박상종)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홍사립 구청장을 비롯 뉴질랜드상무관, 중국안국시부시장, 고르노알타이공화국총리, 국회의원, 시·구의원, 각국 한의약 관련 대표단 및 유관단체임원, 주민 등 약 3000여명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 약령시내 업소에서는 한약재를 10% 할인된 금약으로 시민들에게 판매하며, 29일 오전 9시 보제원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보제원 제향 ▲서울 약령시의 날 기념행사 ▲무료진료 및 투약 ▲한약재를 이용한 음료 및 약용주 시음회 ▲각종 한약재 전시 및 약효설명회 ▲약썰기 경연대회 ▲약령인 노래자랑 등을 진행한다.

또 30일에는 한방체험놀이와 명예홍보대사장 수여(홍보대사 탤런트 임현식), 약용탈주 시음회, 가훈 써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 약령시는 조선시대에 백성과 병자들의 치료를 담당하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이 소재하고 있던 곳으로 지난 95년 6월1일 서울시로부터 서울약령시(전통한약시장)로 지정 승인받았다.

1960년대 말부터 교통이 편리한 점을 이용,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한약재를 취급하는 상인들이 모여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전문 한약시장인 ‘서울약령시’는 동대문구 제기동, 용두동 일대에 1000여 업소(한의원, 약국, 한약방, 탕제원 등)가 모여 전국 한약재 물동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생산지에서 직송·반입, 유통과정의 축소로 시중시세 보다 약 20~40%의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한약재를 공급하고 있다.

구는 서울약령시지역 특구지정 및 한의약전시관 건립 추진과 더불어 서울약령시가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단지와 관광단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위지혜 기자 wee@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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