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진에 가면 전통이 보여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5-02 2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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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화도진공원서 6일부터 ‘화도진축제’ 인천시 동구의 명소 화도진공원에서 인천의 대표 축제인 ‘제16회 화도진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2일 구에 따르면 6일 오전 고종 15년 어영대장 축성행렬이 동구 시가지를 가로질러 화도진 공원에 도착하면 12시 폭포광장에서 대북타고로 성대한 개막을 알린 후 다양한 전통의 향연이 펼쳐진다.

폭포광장에서 동구여성합창단, 사물놀이, 부채춤, 판소리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동헌마당에서는 택견, 줄타기, 전통무예, 품바, 강령탈춤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고 내사 큰마당에서는 왕장기, 제기차기, 윷놀이, 널뛰기 등 주민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

내사 앞마당에서는 감옥·형틀체험, 어여대장과 사진 찍기 등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체험을 그리고 연인에게는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며 사랑채에서는 한지공예제작, 가훈 써주기, 동양화 그려주기, 연·제기 만들기와 함께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판매한다.

폭포마당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탈북연예인으로 구성된 북한예술단 공연과 인기 가수의 춤과 노래로 여흥을 돋우고 ‘네박자’로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대관의 공연으로 첫날의 휘날레를 장식한다.

또한 천원 안팎이면 각 동에서 마련한 먹거리장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화평동 냉면거리에서 이날에 한해 냉면 값을 천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갖는다.

7일에는 내사 큰마당과 앞마당, 사랑채에 마련된 체험행사가 전날에 이어 계속되는 가운데 동헌마당에서 택견, 전통무예 시연, 강령탈춤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8일에는 내사 큰마당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을 증정하고 황해도 평산 소놀음 굿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구는 내달 14일 오후 1시 수문통 복개도로에서 송해의 사회로 하춘화, 송대관, 전미경, 장민, 강민주 등의 축하공연 속에 KBS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되며 21일 오후 6시 송현근린공원에서는 인순이, 왁스, 성시경, 캔, 김조한, 거북이 등이 출연하는 제15회 구민의 날 경축음악회를 끝으로 5월의 축제를 마감한다.

/구봉회 기자 kb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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