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창의·발명 큰잔치’개최 인천시 교육청은 최근 초·중학생들에게 미래 발명가로서 소중한 꿈을 갖게 함과 동시에 가족이 함께 참여, 가족애와 협동심을 고취하기 위한 ‘2005 인천 창의·발명 큰 잔치’를 개최했다.

22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생활 속의 아이디어, 발명으로 열매 맺자!’란 주제로 학익초등학교, 부평동중학교, 선학초등학교, 동인천여자중학교에서 각각 개최돼 발명 꿈나무 및 가족 200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공동 공작경진, 가족공동 에어로켓, 가족공동 안전구조물 만들기, 발명 만화 그리기, 발명 캐릭터 그리기 등 지역 교육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자들의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일정시간 안에 주어진 재료를 활용, 삼중구조물을 만들어 가벼우면서도 하중을 많이 견디는 가족공동 공작 경진대회, 페트병 등을 이용해 에어로켓을 만들어 목표지점에 가장 정확하게 도달하게 하는 것으로 우열을 가리는 에어로켓 발사대회가 열렸다.

아울러 나무젓가락, 달걀 등을 이용, 안전 구조물을 만들어 옥상에서 떨어뜨려 달걀이 깨지지 않고 목표지점에 근접한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가족공동 안전구조물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공작부터 경연까지 순간순간 흥미진진했으며 특히 삼중구조물 하중 테스트는 보는 이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했으며 순위를 떠나 참가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진정한 발명 축제의 장이 되기도 했다.

행사 참가들은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화도 많이 나누고 가족이 하나가 돼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진정한 가족애도 느끼면서 발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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