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있는 음악으로 더위 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01 2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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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분수대광장서 9일 ‘일곱빛깔 음악회’ 개최 서울 성동구 분수대 광장에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색깔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9일 저녁 7시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일곱빛깔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성동문화원이 주관하고 구와 C&M동서울케이블TV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빨강(클래식), 주황(성악), 노랑(국악), 초록(팝), 파랑(기악), 남색(재즈), 보라(합창)의 다채로운 음악으로 선보이게 된다.

특히 동서양을 넘나드는 장르의 음악들이 하나의 큰 물방울이 돼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선율을 자아낸다.

음악회는 ▲클래식-비제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제1번 ▲성악-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국악-경기민요 ‘한오백년’, ‘뱃노래’ 등 ▲팝-비틀즈 ‘The Best’ ▲기악-’Going Home’, ‘시네마천국’ ▲재즈-쇼스타코비치 ‘왈츠’ ▲합창-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눈물젖은 두만강’ 등이 연주된다.

음악회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노을이 지는 야간에 시원한 분수대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작은 여유를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음악이 관람하는 분들의 마음 가득 행복을 채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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