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몸짓 하나하나 한국의 美 살아있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12 2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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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문화체육관서 내일 전통예술 공연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이 주최하는 ‘한국의 소리와 몸짓’ 공연이 오는 14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12일 서대문 문화체육회관에 따르면 총 8팀이 출연해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오페라 등으로 대형화돼 가는 물량 위주 서구 장르의 시류 속에서 우리 것을 꾸준히 지키는 전통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남도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정명자의 장고춤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장미영의 태평무, 전국전통예술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오승지의 승무 등이 펼쳐져 전통예술의 진수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박사과정에 있는 백선희의 무당춤, 전 부산시립무용단 수석 단원인 송진수의 지전춤, 박사과정에 있는 김지원의 소고춤, 승무 이수자인 전은경의 살풀이춤, 오철주ㆍ오경아ㆍ윤영숙씨의 한량과 기녀가 계속된다.

한편 ‘한국의 소리와 몸짓 공연’은 국내 유일의 전통예술공연 기획사인 동국예술기획이 지난 16년간 전국 각지 순회공연을 통해 사랑을 받아 온 전통공연이다.

입장권은 S석 3만원, A석 1만원이며 서대문 구민에 한해 S석 1만원, A석 5000원에 판매,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기타 공연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서대문 문화체육회관(02-391-9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현숙 기자 db625@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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