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한국 춤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온 김백봉 단장이 서울시무용단에서 자신의 춤 인생을 펼쳐보이는 첫 무대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단장은 “우리 민족의 문화·역사를 춤으로 녹여내 우리 춤의 가치와 존재 의미를 재확인하고 춤꾼과 관객이 서로 노닐며 교감·소통하는 ‘무아경지’를 만들겠다”고 작품의도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서울시무용단이 추진해 온 ‘우리 춤 뿌리찾기’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 한다.
한 노인이 춤의 안내자로 등장해 선녀춤, 한량무, 검무, 처용무, 벽화의 춤, 승무, 장고춤, 무당춤 등 독립적인 전통춤들을 일종의 무용극으로 엮어 보여준다.
이 노인은 우리 춤의 대와 끈을 이어주는 인물로 설정돼 춤의 씨앗을 뿌리고 그 뿌리를 견고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김단장이 지난 1973년 창작·발표해 국내외에서 단편적으로 공연해오던 ‘산조’를 집대성한 김백봉류 산조 ‘청명심수’와 김백봉무용발표회에 소개됐던 장고춤 1, 2편 ‘여인의 향기’, ‘여인화사’에 이은 3편 ‘타의 예’가 올려진다.
검무 ‘섬광’은 1934년 무용가 최승희가 신라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검기무’, ‘황창량무’의 원형과 무사의 검술 정신을 담아 창작한 춤을 김단장이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국립창극단의 왕기철 명창이 특별출연한다.
▲6월 21, 22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VIP석 4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15명 이상 단체 및 초중고등학생 20%,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동반 1인 포함) 50%, 서울시티투어버스 이용객 30% 할인 ☎1588-7890, 02-399-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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