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흥동 이대녹지쉼터 앞(이대전철역 사거리)에서 ‘2005 마포 웨딩타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현2동 353번지 일대의 아현동 웨딩타운은 웨딩관련 업체 90여 곳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관광명소 중 한 곳.
마포웨딩타운협회(회장 배호성)가 주최하고 구와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행사기간동안 총 4회에 걸쳐 선보이는 웨딩 패션쇼를 비롯, 한복패션쇼, 헤어 앤 메이크업쇼, 라이어밴드, 스포츠댄스팀 등의 부대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웨딩패션쇼는 마포 웨딩타운협회가 지정한 10여개 업체가 참가, 웨딩드레스의 최신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백미로 예비신랑, 신부 뿐 아니라 웨딩타운을 찾는 일반시민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행사 첫날인 오는 17일에는 오후 5시부터 웨딩거리 메인무대(왕과비 한복점 앞)에서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식전행사로 라이어밴드의 축하공연에 이어 개막식은 화려한 불꽃 축포와 함께 박홍섭 구청장, 배호성 마포 웨딩타운협회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에는 웨딩 패션쇼뿐만 아니라 또 예비 신랑, 신부들에게 경품 응모권 배부, 추첨을 통해 드레스 대여권 20쌍, 스튜디오 촬영권 8쌍, 한복맞춤권 5쌍, 예불시계 교환권 1세트 등을 제공하는 한편 장기기증서약을 하시는 예비부부에게 추첨을 통해 토탈웨딩 상품권 또는 경품권도 준다.
또 무료 맥주시음코너를 마련, 오후 5시부터 8시30분까지는 공짜로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05 마포 웨딩타운 거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아현동 웨딩타운이 지역적 특성을 살린 마포구의 특화사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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