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팔아 살아가는 아버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6-28 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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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문예회관서 내달 3일 ‘허삼관 매혈기’ 2004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연기상 그리고 한국 연극협회 우수연극 베스트7 선정 등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극단 미추의 ‘허삼관 매혈기’가 내달 3일 경기도 양주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16일 양주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허삼관 매혈기는 중국의 1960년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허삼관이 자신의 피를 팔아 살아가는 인생 역정을 다룬 작품으로, 자신의 친아들은 아니지만 첫째 아들인 일락이가 보여주는 사건들이 코믹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그려지고 있다.

극단 미추가 중국작가 위화의 소설을 각색해 만든 허삼관 매혈기는 2003년에 초연했으며, 현재 대학로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윤문식, 이기붕(허상관역), 정태와, 서이숙, 송태영(큰아들 역) 등이 출연해 내달 3일 오후 3시와 7시30분 2회 공연된다.

관람료는 5000원으로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양주시청 민원실과 문화예술회관, 시립도서관에서 관람티켓을 판매한다.

기타 공연과 관련된 사항은 양주시문화예술회관(820-56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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