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오는 2일 인천 유나이티드FC-전북현대모터스 한판 대결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정구운)가 내달 2일을 ‘연수구의 날’로 지정,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전북현대모터스와의 홈경기를 맞아 축구사랑 축제를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구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해 보여준 26만 구민들의 축구사랑과 응원열기를 바탕으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인천 유나이티드FC의 관중 증대와 인천의 정체성 확보, 구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체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FC 프로축구단과 협의, 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전북현대모터스와 갖는 이번 경기 하프타임에는 구에서 준비한 구 홍보 퍼포먼스인 어린이 댄스스포츠 팀의 공연 등이 운동장 한복판에서 펼쳐져 구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날 경기에 구민들을 무료로 입장하게 하고 전광판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깨끗한 도시환경과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하는 구의 동영상을 상영, 구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할 방침이다.

인천 유나이티드FC는 지난달 8일 시작된 전기리그 2연승 및 올시즌 컵대회 포함 홈경기 5연승, 창단 후 첫 3연승 등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평일에도 문학경기장을 찾은 홈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선수들이 자신감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며 “홈경기에서 계속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문학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신재호 기자 s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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