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코엑스서 내달 5일 페스티벌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컴퍼니는 다음달 5~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5 마니아 페스티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태지컴퍼니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고 ㈜C-Partners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총 100여 팀의 마니아들이 `자유’, `도전’, `창조’라는 테마 아래 만화, 캐릭터, 사진, 구체관절인형 등을 선보이는 전시와 록, 힙합, 댄스, 마술, 마임, 바디페인팅, 국악 뮤지컬 등 공연 등의 형태로 참가한다.

이 행사는 8월 `문화 바캉스를 떠나자’는 주제 아래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한 분야의 마니아가 될 수 있는 `마니아 페스트 원정대’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전 인터넷 신청을 통해 마술과 북아트, 알공예, 테디베어, 철사공예, 한지공예, 인형소품 등 15개 분야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멜랑꼴리’의 비타민, `트라우마’의 곽백수, `츄리닝’의 이상신, `더포르테’의 이철 등 인기 만화가와 국내 최초로 구체관절인형을 소개한 정해찬, 정양희 남매 작가 등 각 분야의 유명인사도 대거 참여한다.

국내 최고의 마니아가 경합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 댄스 배틀, 휴머노이드 로봇 배틀, 인형 콘테스트, 카툰 대회 등 6개의 마니아 대회도 열린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내 귀의 도청장치, 뷰티풀데이즈, 바닐라유니트, 바세린, 에브리싱글데이 등 인디록 밴드들이 함께 하는 `록 콘서트’와 봉산탈춤 `예민회’, 국악 뮤지컬 `타루’ 등 동서양 마니아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자세한 정보는 매니아페스티벌 공식 사이트인 매니아페스티벌닷컴(www.mania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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