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바다서 맘껏 즐기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7-27 1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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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축제’ 왕산해수욕장서 내달 4~6일 개최 내달 4∼6일까지 3일간 인천시(시장 안상수)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3회 인천해양축제가 올 여름 최고의 피서상품 가운데 하나로 벌써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해양축제는 일부 공영행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 가는 참여·체험 행사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수도권 주민들의 참가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왕산해수욕장은 수도권지역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을왕리 해수욕장 옆에 있어 교통지옥을 피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오붓하게 여름 추억을 만들어 갈 최적의 장소라는 점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참가신청이 쇄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관광호텔에서 숙박하며 축제 프로그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가족캠프’를 비롯해 ‘해양선상투어’, ‘선상낚시 대회’를 꼽을 수 있다.

해양가족캠프는 주요 피서지에서 되풀이 되는 숙박 난을 피해 2박3일간 왕산해수욕장 관광호텔에서 숙박하며 해양축제 기간 중 모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객실이 한정돼 66가족(4인 가족 기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양선상투어는 1만원(청소년 7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천해양축제가 자랑하는 ‘맨손 고기잡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모터보트나 바나나보트를 탈 수 있으며 삼목선착장에서 신도-시도-모도(풀 하우스, 슬픈 연가 세트장) 앞바다를 돌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이나 연인들이 참가하게 되면 일정에 맞춰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즐긴 뒤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국내 최정상급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어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왕산해수욕장에서 4일과 5일 오전 7시에 덕적도 인근으로 출발하는 선상 낚시대회는 당일 심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면서도 참가비가 저렴해 가족단위의 꾼(?)들의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행사장을 찾는 시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모래조각대회를 비롯해 비치발리볼 대회, 만화주제가 경연대회, 해변노래자랑대회, 조개 캐기 등의 참여·체험행사가 마련돼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진행되는 ‘말아톤 락 페스티벌’에는 인천시청과 경찰청 직장밴드가 출연하고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지역 인디밴드가 총출동, 왕산해변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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