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제’열리는 왕십리 들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8-10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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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서울숲공원서 내달 28일 개최… 16일~내달 3일 예선접수 서민들의 애환이 깃든 전국민의 음악축제 ‘왕십리 가요제’가 내달 28일 저녁 7시 뚝섬 서울숲공원에서 열린다.

10일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왕십리 가요제는 이번 대회부터 창작곡 공모를 통한 전국 규모의 가요제로 개최, 재능 있는 신인가수를 발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왕십리 가요제는 음악에 재능 있는 1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 중 방송활동 및 해외여행에 결격사유 없는 자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예선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왕십리 가요제 홈페이지(www .wangsimni.net) 및 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창작곡의 경우 악보와 반주음악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서류심사 후 1차 예선은 오는 9월7일~9일, 2차 예선은 9월13일에 각각 치러질 예정이며, 여기서 본선진출자 12팀이 최종 선발된다.

가요제 본선에서는 대상(상금 500만원), 금상(상금 300만원), 은상(상금 200만원), 동상(상금 100만원) 및 창작곡에 대한 인센티브로 작곡상(상금 200만원)과 작사상(상금 200만원)이 별도 시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일 뿐만 아니라, 성동구의 대표적 지역문화축제로 나아가 서울에서 열리는 대표적 가요제로 손색이 없는 문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8년부터 왕십리를 무대로 한 왕십리 가요제는 서울시 자치구 단위로는 처음 열린 전국 규모의 노래자랑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대중문화를 꽃피워 왔다.

/정소영 기자 js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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