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문화 발전 일생 바친 故 전평화선생 넋 기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06 18: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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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아트홀서 10일 ‘추모음악회’ 경기도 안양의 음악 문화와 발전을 위해 일생을 바친 고 전평화 선생의 추모음악회가 오는 10일 저녁 7시 평촌아트홀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6일 평촌아트홀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전평화기념사업단(단장 이상택)이 주관하며, 그 분의 음악적 유산인 6개 합창단과 안양에 거주하는 성악가 등 제자들의 음악회를 통해 유대를 돈독히 하며,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와 (사)한국예총 안양지부, (사)한국음악협회 안양지부 등이 후원한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안양여성합창단, 서울아버지합창단, 수원난파합창단, 상뚜스 등 6개합창단과 테너 김형철, 안명선, 허 양 등의 ‘산타루치아’, ‘푸니쿨리푸니쿨라’, ‘오솔레미오’ 등 나폴리 민요 모음과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이 연주된다.

고 전평화선생(1946~1999)은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78년 안양쌍뚜스합창단의 지휘를 시작으로 안양시 시립합창단 초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했으며,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전신인 안양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해 5년간 지휘자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안양여성합창단 등 6개합창단을 창단, 안양 음악발전을 위해 애쓴 음악가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남아있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 연주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추모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음악인들의 새로운 프로그램과 기획을 통해 안양의 음악 문화와 예술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388-4151~2).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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