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겨울은‘예술의 계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0 1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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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예회관서 23일부터 공연 경기도 안양문예회관과 평촌아트홀이 지난 봄부터 도입한 선진 공연시스템인 ‘2005 가을ㆍ겨울 시즌공연’ 프로그램 13편이 오는 23일부터 12월30일까지 공연된다.

20일 안양문예회관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예술과의 교감’이란 주제로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완성도와 대중성을 갖춘 발레, 클래식, 국악, 연극, 뮤지컬 등 13편의 굵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23, 24일의 시즌 개막작으로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지젤’이 가족관객을 겨냥하고 있으며, 30일 평촌아트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아시안 피아노 리사이틀 축제’란 타이틀로 3명의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한국의 최희연, 중국의 쉬 중, 베트남의 당 타이손)가 평촌아트홀 무대를 달군다.

평촌아트홀에서는 10월14일 국내 최고의 타악그룹 공명의 ‘가족음악회’와 11월11일 박영민(지휘) 강충모(피아노)와 서울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베토벤 특별음악회 The Fifth’, 12월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들이 중심이 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코지판투테 : 여자는 다 그래’가 공연된다.

문예회관 대극장의 음악공연으로는 10월6일 세계 금관악기의 살아있는 역사라 일컫는 ‘네덜란드 금관5중주단’과 11월25일 말이 필요 없는 이시대 최고의 솔리스트군단인 ‘강동석과 골든앙상블’,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의 공연이 준비 된다.

연극으로는 12월2, 3일 안톤 체홉의 명작 ‘갈매기’와 12월22, 23일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이 새로운 버전으로 안양에 선보이며, 특히 11월3일 안양권에서는 처음으로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자체 제작하는 아동뮤지컬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는 앞으로 전국 순회공연은 물론 해외 공연까지 염두에 두고 만드는 야심작이다.

‘서울보다 더 좋은 공연을 서울보다 저렴하게...’라는 취지로 준비하는 가을ㆍ겨울 시즌공연의 4편 이상 구매자는 30%, 3편이상 구매자는 20%의 할인혜택을 보게 된다(문화회원은 20%, 개별공연 예매시는 10%).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389-5200, 5252)로 하면 된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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