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은 가을걷이 축제 풍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9-25 1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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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육문화회관, 내달 1일 리틀엔젤스 예술단 공연등 행사 다채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허 단)이 깊어가는 가을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해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5일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에 따르면 내달 1일 중구 구민의 날을 기념해 리틀엔젤스 예술단을 초청, 공연을 갖는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지난 40여년간 41차에 걸친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50여개국을 순방, 5000여회의 무대 공연과 500여회의 TV 출연으로 수억의 세계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평화 애호정신을 선양한 평화사절단의 역할이 충실한 어린이들로 구성된 민속예술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관무’, ‘장고춤’, ‘부채춤’, ‘화랑무’, ‘북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2부에서는 우리의 전통이야기 춘향전을 ‘춘향이와 이도령’이란 이름의 인형춤으로 안무해 연인들의 상봉을 코믹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초중고생 및 장애인 50% 할인)이다. 문의 (032-760-3466).

또한 내달 5일과 6일에는 한국 전통음악연구회 총연합회에서 공연하는 ‘선율과 해설이 있는 전통음악의 밤’이 공연된다.

한국 가곡음악연구회와 한국가야금병창음악연구회, 한국아쟁음악연구회, 한국판소리음악연구회 등 한국전통음악연구회 총연합회에 소속돼 있는 9개 연구회에서 가곡, 가야금 병창, 아쟁산조, 판소리, 경서도민요, 피리삼중주 등을 공연한다.

특히 10월6일에는 한국피리음악연구회에서 ‘푸살구성’, 피리합주곡 1번 2번,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피리놀이’ 등을 연주해 가을과 어울리는 그윽한 피리소리를 만끽하게 해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1만2000원, 2층 8000원(초중고생 및 장애인 50% 할인)이다. 예약문의 (032-760-3466).

아울러 내달 14일과 15일에는 ‘극단 여행자’에서 공연하는 연극 ‘한여름밤의 꿈’이 준비돼 있다.

극단 여행자는 한국 연극을 주도해 갈 차세대 연극인으로 가장 주목받는 연출가 양정웅이 이끄는 극단으로 1997년 결성해 신체와 이미지, 한국적인 미를 바탕으로 국내 및 외국 페스티발에 참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극단이다.

특히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대상 및 국내 여러 상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공연하게 되는 ‘한여름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을 한국적 연희 양식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 2003년 KBS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좋은 연극 1위, 2002년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대상 및 인기상, 2002년 한국연극협회 주관 올해의 좋은 연극 베스트 7에 오르는 등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이번에도 인천시민과 학생들에게 셰익스피어의 감동을 다시 한번 전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1층 1만2000원, 2층 8000원(초중고생 및 장애인 50% 할인)이다. 예약문의 (032-760-3466).

/인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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