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13회 거리미술전기획단’이 주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하며 마포구청과 홍익대가 후원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홍대 미대생들이 매년 가을, 대중들과 함께 미술을 매개로 소통을 시도하는 거리미술전은 올해 특히 재개발-예술정비구역이란 기조 아래 홍대 앞에 만연한 상업화 문제를 정면으로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된다.
이번 축제를 통해 홍대 앞 상업화에 자신들도 일조했다는 학생들의 각성과 함께 문제점은 무엇인지, 홍대 앞에서 지켜가야 할 예술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거리전시부문, 참여미술부문, 공연부문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이 가운데 ▲거리전시부문에서는 돈에 의해 지배되는 예술현실을 비판한 예술상업지구-벌거리展이 홍대 푸르지오길에서, 마이너문화-인디문화를 소개하는 홍대 앞 특산물-놀거리展이 걷고 싶은 거리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또 일반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미술부문에서는 ‘그림벨트’를 지정, 소원을 나무에 직접 매달아보는 ‘소원나무’, 홍대생들과 시민들이 찰흙으로 함께 만드는 ‘우리- 거대구조물’, 양초 만들기,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나만의 티셔츠만들기, 풍선그림그리기 순서도 마련된다.
이어 ▲공연부문에서는 퍼포먼스, 마임, 개그 등을 통해 예술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일시정지-ing’, 퓨전, 국악, 아카펠라 등으로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별이 빛나는 거리’, 무용, 제3세계 음악, 극공연 등 순수 장르를 통해 선보이는 ‘비무장지대-순수로의 회귀’, 퍼포먼스, 바디페인팅쇼 등으로 낯선형식의 공연들을 선보이는 ‘신도시-새로 시작하는 거리’ 등이 준비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중들이 홍대 앞 거리의 상업적인 이미지를 정화시켜 예술의 거리로써 홍대거리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인식이 전환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