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익선생 모든것 ‘한눈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13 19: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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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충현박물관서 내일부터 한달간 특별전 열어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충현박물관(관장 함금자)은 오리 이원익 영정 보물지정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으로 ‘추억 이원익’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13일 충현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7월5일 국가문화재인 보물로 오리 이원익 선생의 호성공신도상이 보물 제1435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기획전을 1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한달간 동안 펼친다.

이원익 선생의 전신 영정은 전국에 총 6점이 소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4점이 충현박물관에 소장돼 있고 한 점은 국립중앙박물관, 다른 한 점은 영주 소수서원에 소장돼 있다.

이 같은 특별전은 6점 모두 전시해 이원익 영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충현박물관에는 오리 이원익 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각종 물품과 진품의 글씨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당시 상서문과 가족에게 보낸 서신을 원본 그대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정감어린 우리의 옛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과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오리 이원익(1547~1634년)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자는 공려(公勵), 호는 오리(梧里), 시호는 문충(文忠)으로 1569년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 호조좌랑(戶曹佐郞)·정언(正言)·예조정랑(禮曹正郞)·사간(司諫) 등을 역임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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