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남역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12월26일까지 두 달간 하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떡살의 문양을 통해 한국의 미를 소개하고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되살펴 보기 위한 것이다.
공개되는 떡살은 총 234점으로 건국대학교 대여유물 32점, 김대환 상명대학교박물관 연구원 132점, 서정호 공주대학교 문화재보존과학과 교수 53점, 박물관 유물 17점이다.
떡은 명절 때나 특별한 날이면 빠지지 않는 정겨운 먹거리로, 우리 조상들은 한 입 거리인 작은 떡 하나에도 무늬를 찍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즐거움도 더했다.
떡살 무늬 중 가장 흔하게 보는 꽃무늬인 모란(牧丹)은 부귀, 국화는 장수, 연꽃은 축복과 극락정토, 매화는 좋은 친구관계를 나타낸다.
전시물품 중에는 나무로 만든 것 외에도 도자기로 만든 떡살 30여점이 함께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집안 행사에 꼭 필요한 살림도구이기도 하지만, 아낙네들에게는 집안을 상징하는 중요한 물건이었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이름을 새겨 넣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전시회 기간동안 찾아 온 관람객에게 떡살의 문양을 탁본으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전용원 기자 jy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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