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는 ‘메디컬 음악회’가 18일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프레미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의정부 지역 병원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작품번호 498번 피아노, 클라리넷,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 드보르자크의 아메리칸 중 12악장 등 음악치료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클래식 작품 3곡이 연주된다.

‘메디컬 음악회’는 프레미에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문화행사가 부족한 지역을 돌며 해당 지역 병원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음악회로 연주곡은 음악치료 효과가 있는 클래식 작품으로 구성된다.

이에 대해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첫 공연인 의정부 공연의 반응이 좋으면 악단 규모를 현재 앙상블(6명)에서 오케스트라(40여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한모 기자 han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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