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음악가들 안양에 모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18 16:06: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문예회관서 오는 25일 ‘강동석과 골든 앙상블’연주회 아시아 최고의 실내악 페스티발로 부상하고 있는 ‘뮤직알프 페스티발 인 서울’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연주자들 중 강동석, 양성원, 한동일 등 뮤직알프 페스티벌의 드림팀 멤버들로 구성된 ‘강동석과 골든 앙상블’ 연주회가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세계를 무대로 음악적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EMI 소속 아티스트로 끊임없이 연주활동과 음반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 세계적인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인정하고 음악가들이 존경하는 피아니스트 한동일, 수적 질적인 면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이 부진했던 비올라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준 비올리니스트 김상진,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휩쓸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재홍 등 그 이름 하나 하나에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역사를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들이 만나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 품격 높은 연주가 공연된다.

특히 이 연주회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클라리네티스트 로마인 귀욧이 내한해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해 주며 듀오, 클라리넷 트리오, 피아노 콰르텟, 피아노 퀴넷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각각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솔로이스츠들이 다른 이들의 소리에 자신을 융화시키며 진지하고도 재미있는 작품들로 실내악의 묘미와 매력을 발산하게 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그리고 피아노. 서로 가까운 듯 그러나 저마다 확고한 개성을 지닌 악기들이 함께하며 보여주는 하모니로 진정한 실내악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389-5200, 5252)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