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다’라는 touch의 의미는 ‘만들다’라는 make의 의미와의 별다른 연관성은 없다. 다만 建(세울건)이란 단어의 의미가 ‘만들다’의 동사적 어휘와의 합성에서 비롯되어 ‘건들다’가 되기까지는 建의 의미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까닭일지도 모른다. 세움의 행위 즉 ‘건+들다’의 주체가 되는 작가들은 세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세계를 건드려 보고자 한다.
수많은 조형언어와 형식 가운데서도 그들이 선택한 세움의 의미는 작가들의 내면을 가장 설득력 있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언어가 되어주고, 그러한 언어를 통해 관객들과의 소통을 유도하고자 한다. 사회 구조속에서의 관계와 소통, 대립과 분열이라는 다양한 성격들을 작가의 시각을 통하여 건드려보고, 그러한 시각을 작가의 손을 통하여 建들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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