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난 줄타기 우리 모두 한바탕 놀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2-22 17: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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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서 내달 4, 5일 영화 ‘왕의 남자’ 재현 영화 ‘왕의 남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음달 경복궁에서 왕의 남자의 줄타기가 재현된다.

22일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에 따르면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선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재현된 남사당 놀이(풍물놀이, 줄타기) 등 전통문화 공연이 다음달 4일, 5일 이틀간 경복궁 안 근정문 앞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영화의 감흥과 전통문화의 흥취를 불러일으키게 할 계획이다.

공연은 안성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남사당놀이와 ‘남사당놀이 보존회’의 남사당 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강령탈춤 보존회의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으로 구성된다.

문화재청은 이날 남사당 놀이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나라의 무형문화재 연희 부분 중 가장 대중적 인기가 있는 ‘남사당 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을 봄맞이 궁궐 행사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날 전통문화재 연희자의 예술혼을 국민에게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의 특성을 보급·선양하고 전통연희 중 민중 취향의 종목으로 관람객의 흥취를 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공연은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경복궁 입장자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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