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만화’ 그 재미 무대서 느껴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1 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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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내일부터 공연… 만화보다 더 만화같은 감동 기대 인터넷 최고의 히트 만화를 동명으로 한 연극 ‘강풀의 순정만화’가 3일부터 오는 5월28일까지 대학로 신연 아트홀서 공연된다.

원작인 만화 ‘순정만화’는 여고 2학년생과 띠동갑 연상의 직장인이 만들어가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004년에 총 페이지뷰 6000만, 하루 평균 페이지뷰 200만을 기록했던 인터넷 최고의 히트 만화.

신세대적인 유머 감각과 내레이션 대화의 독창적인 전개로 일구어낸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은 ‘강풀의 순정만화'는 연극으로 재구성돼 연장공연을 통해 아직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연장공연에서도 역시 탄탄한 원작의 구성을 바탕으로 이를 무대 언어로 새롭게 창조, 원작을 충실히 살리면서도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신선한 연극적인 아이디어들과 공간 활용, 새로운 배우들의 합세로 계속해서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 중 최고의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30살의 노총각과 띠동갑 18살 고등학생 소녀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와 20대 후반의 커리어우먼과 고등학생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극의 내용은 전개된다.

김연우의 외로웠던 아픈 추억과 쾌활하지만 어릴적 슬픈 기억을 갖고 있는 한수영. 사랑하는 이가 떠나가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권하경과 그녀를 언제까지나 기다리는 강숙.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아픔과 슬픔 그리고 추억과 우정,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소재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된다.

초연부터 70쌍이 넘는 연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강풀의 순정만화 프러포즈 이벤트'는 3월에도 계속된다. 프러포즈 이벤트는 ‘강풀의 순정만화' 2인 티켓과 꽃, 케익을 제공하며 극 중 배우들이 직접 매 회 한 쌍의 커플만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문의 (02-3142-0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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