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움트는 봄소리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08 2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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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16일 문예회관서 무료공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김영생)의 제20회 정기 연주회가 합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활기차고 힘 있는 연주로 ‘약동하는 봄의 소리’를 주제로 오는 16일 저녁 7시30분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 연주회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62명과 합창단을 졸업한 명예단원 20명, 안양·과천 교사합창단들이 출연, 현대적인 종교음악, 귀에 익숙한 팝송, 새롭게 편곡한 정다운 우리 봄노래 ‘약동하는 봄의 소리’란 주제의 세 가지 소재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편안하고 친근감 있게 연주된다.

‘하늘을 향한 노래’란 소재로 합창단들의 아름답고 고운 선율의 색채감과 반짝이는 보석처럼 맑은 화음과 역동적인 힘과 변화무쌍한 현대적인 리듬을 잘 표현한 ‘Glora in Excelsis Deo’, ‘시 23편’, ‘가라 모세’, ‘은혜의 강가로’ 등 최고의 종교음악이 연주된다.

합창단에 갓 입단한 신입단원들과 함께 ‘마음을 어우르는 미풍의 소리’란 소재로 ‘Annie’s Song’, 영화 ‘Annie’ 중 ‘미소가 없다면 결코 완전히 옷을 입은 것이 아니야’, ‘내가 사랑한 그녀’, 뮤지컬 요셉과 꿈의 옷 중에서 ‘꿈은 이루어지네’, ‘Ob-La-Da’, ‘Ob-La-Da’고전 팝송과 어린이 뮤지컬에서 나오는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즐거운 안무와 악기에 맞춰 추억의 잔잔한 감동이 연출된다.

창단 10주년을 축하하는 ‘봄꿈의 향연’이란 소재로 합창단 출신의 판소리 전문가와 합창단원으로 구성된 사물놀이 팀의 ‘쾌지나 칭칭나네’, ‘산유화’, ‘고향의 봄’ 연주와 가야금 독주 ‘꽃 타령’ 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놀이 한마당 공연과 안양, 과천 교사합창단이 ‘특별 찬조출연’해 ‘도라지꽃’, ‘총각타령’, ‘독도는 우리땅’ 등 연주와 합창단 출신의 성악가 오진현의 아름다운 독창 무대가 선보인다.

안양=/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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