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힙합보이로 변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6-28 19: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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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탁의 천사’서 강영규역 맡아 2005년 ‘웰컴 투 동막골’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임하룡이 이번에는 권성국 감독의 ‘원탁의 천사’(제작 ㈜시네마제니스)에 출연, 쇼킹한 패션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하룡은 영화 ‘원탁의 천사’에서 순박한 사기꾼이자 따뜻한 부성애를 가진 강영규 역을 맡아 첨단 목 폴라 티셔츠 패션, 나몰라 패밀리의 힙합 맨, 트로트 가수 등 다양한 스타일의 모습으로 스크린 앞에 나선다.

이번 영화는 사기전과로 교도소 복역 중인 영규(임하룡)가 출소 전날, 감방 동기이자 석조파 두목인 장석조(김상중)의 강압에 못이겨 발야구를 하다가 뇌진탕으로 죽게 된다.
출감 후 아들 원탁(이민우)에게 최고의 아빠로 거듭나겠다는 꿈도 못 이룬 채 사망한 영규. 그런데 이때 그의 영혼 앞에 천사가 나타나고 영규는 천사에게 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을 부탁한다.

천사는 영규를 며칠간 환생시키기로 한다. 그런데 웬 고딩(?).
이에 천사는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특히 ‘나몰라 패밀리의 힙합 맨’으로의 변신이 기대가 된다.

임하룡은 영화에서 다양한 스타일뿐만 아니라 마구 쏟아져 나오는 애드리브와 대본에도 없던 현진영의 댄스까지 보여줬다고 한다.

아들을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아빠 캐릭터로 다시 스크린 앞에 선 임하룡. 힙합부터 작업남 패션까지 요절복통한 이야기가 8월말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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