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려시대 서울지역의 역사적 의미’학술대회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05 19: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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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에서는 서울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금년도에는 오는 9.8(금) 오후 2시에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고려시대 서울 지역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현재의 서울 지역이 고려시대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를 조명하게 된다.

이날 학술대회는 고혜령 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의 사회로 김갑동 대전대 교수, 김일우 제주예술문화재단 연구사, 박종기 국민대 교수, 이익주 서울시립대 교수 등 네 명이 주제 발표를 하며, 채웅석 가톨릭대 교수, 김아네스 서강대 강사, 김창현 성신여대 연구교수, 도현철 연세대 교수 등이 지정 토론을 하게 된다. 지정토론에 이어 참여자 모두에게는 토론의 기회도 주어진다.

주제 발표의 주요 내용은 ‘고려시대 서울지역은 초기부터 정치적으로 대단히 비중이 높은 곳이었고[제1주제], 지방제도 정비 과정에서 그 위상이 확인되었다[제2주제]. 정치적 사회적 요인에 의해 중요성이 확대된 서울지역은 남경(南京)으로 위상이 승격되어 천도의 대상지로 검토되기도 하였다[제3주제]. 특히 공민왕때의 한양 천도 논의는 개혁 정치의 내용이 되기도 하였으며, 자국 중심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였다[제4주제].’는 것이다.

서울역사학술대회에는 본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나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지는 않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사편찬위원회(담당: 강제훈 02-413-96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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