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연극 ‘안녕하십니까? 수녀님’에서 박상면, 강성진과 함께 좋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조민아는 이번 작품에서 깜찍하지만 찡한 감동을 선사할 주인공 ‘지희’ 역을 맡았다.
조민아는 “뮤지컬의 매력에 완전히 빠졌어요”라며 “연습하는 배우 중 나이가 가장 어리지만 작품을 처음 봤을 때 펑펑 울었던 그 감동으로 1970, 80년대의 감성을 표현할게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달고나’에는 조민아 외에도 탤런트 박형준, 개그맨 손헌수가 출연한다.
70, 80년대 추억의 가요를 모아 만든 이 작품은 2004년 초연 당시 전문가 집단의 호평을 끌어냈다. 작년에는 서울연극제에서 관객 인기상을 수상하며 대중성을 확인했다. 올해 역시 5개월여의 공연기간 동안 객석 점유율 80% 이상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11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대극장용 업그레이드판이다.
23일부터는 ‘트라이아웃’의 일환으로 김해, 대전, 대구를 도는 지방 투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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