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139점과 유화 13점, 조각 20점, 드로잉, 판재, 작가노트를 비롯해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유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의 치열했던 시대의식과 창작세계를 엿볼 수 있다.
10월19일에는 시인 김지하씨 등이 참석하는 학술토론회 ‘오윤의 생애와 작품세계’도 예정돼 있다.
40세로 생을 마감한 오윤은 80년대의 사회 현실을 꿰뚫어 보고, 한민족의 숨결과 파토스를 독특하고 특징적으로 형상화한 숱한 작품을 남겼다. 69년 한국 현대미술사상 최초로 ‘현실동인’에서 현실 비판을 시도했다. 79년 이후 ‘현실과 발언’을 통해 민중미술의 대표작가로 거듭났다.
현실 속에서 고통 받으며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판화에 담아냈다. 조각을 전공한 고인에게 아주 적합한 매체이기도 했다. 목판에 새기고 파고 찍는 정직하고 예리한 오윤의 판화는 흑백 대비가 유독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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