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2006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이며 2004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석권한 ‘마리아 마리아’는 인류 최대의 베스트셀러인 바이블(BIBLE)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을 통해 재창조됐으며 세기를 뛰어넘는 영원한 이슈 “막달라 마리아”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작품이다.
‘마리아 마리아’는 예수를 유혹하는 대가로 밑바닥 생활을 청산하고 로마행을 꿈꾸는 창녀 마리아의 굴곡진 삶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지저스 크리이스트 수퍼스타가 유다전 이라면 마리아 마리아는 막달라 마리아전 으로 비유되기도 한다.
31개의 주옥같은 뮤지컬 넘버 가운데 ‘나의 남자’와 ‘당신이었군요’는 세계적 수준의 곡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리아 마리아’는 지난 2004년도에 한국 최고의 창작뮤지컬로서 자리매김하며 한국뮤지컬 대상 최우수 작품상 외 3개 부문 (여우주연상, 음악상, 극본상, 작사상)을 수상했다.
유난히 대형 뮤지컬이 많았던 그 해에 신생단체에서 만든 소극장 뮤지컬이 이토록 큰 상을 석권한 일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적과 같은 일이기도 했다.
상복이 없었던 24년 경력의 뮤지컬 배우 강효성씨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뮤지컬계의 왕별로 떠올랐고 마리아를 통해 데뷔한 유혜정(작가), 차경찬(작곡가)씨는 한국 창작뮤지컬을 짊어지고 갈 희망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리고 올해 ‘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국제무대에 서게 됐는데 ‘마리아 마리아’의 NYMF(뉴욕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 참가는 비영어권 프로덕션 사상 처음으로 초청됐다는 점에서 한국 뮤지컬사의 쾌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 참가와 뉴욕공연을 통해 ‘마리아 마리아’는 세계뮤지컬의 메카 뉴욕시장에서 한국적인 이미지, 음악, 문화 등을 이용해 미국시장에 한류열풍의 씨앗을 심고 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귀국 후 갖는 첫 무대로 인천&아츠 시민문화프로그램 여덟 번째 무대이다. 뮤지컬의 도시인 뉴욕에서 인정받은 ‘마리아 마리아’의 더욱 성숙한 모습을 저렴한 가격의 입장권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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