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영화에서는 ‘사토라레’나 ‘언브레이커블’을 통해 초감각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종종 등장하긴 했지만, 한국 영화에서 이런 능력을 다룬 캐릭터는 ‘조용한 세상 ‘이 최초이다.
“저는...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남자 , 김상경
사람의 마음이 들리는 신비한 능력 때문에 고등학교 때 괴물이란 별명으로 불리우며, TV 쇼 기인열전에 출연까지 했던 류정호(김상경). 그러나 그는 그 특별한 능력으로 인해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상처를 치 유하지 못한 채 세상과 벽을 쌓게 되었다. 그 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15년 만에 서울을 다시 찾게 된 정호는 원치 않아도 여전히 타인의 마음이 들리는 것에 괴로워한다.
정호의 이런 능력은 그의 일상을 힘겹지만 때로는 특별하게 만들기도 한다.
행복하게 보이는 커플들이 알고 보면 이별 을 준비하고 있다는 속사정을 알게 되기도 하며, 아들의 수술비를 들고 가는 한 어머니의 지갑 을 소매치기하려는 일당들을 사전에 제지하기도 한다. 또한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출동하러 온 경찰보다 먼저 현장을 진압하며, 위험천만한 사건현장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실제로 처음 보면 어떤 사람인지 거의 맞춥니다...”
극 중 역할에 푹 빠진 김상경
“그 동안 현 실적인 연기를 좋아했는데, 탄탄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극적인 구성이 좋았다” 며 마음속에서는 회오리가 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는 김상경은 남몰래 독심술, 점성술에 관련된 책을 독파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에 푹 빠졌다. 실제로 김상경은 극 중 정호처럼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어떤 사람인지 거의 맞춘다.”고 말해 주위에서 “돗자리 깔아라” 는 제안을 수 차례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
숨바꼭질 같은 미스터리 드라마
소녀들이 사라지는 그 곳, ‘조용한 세상’
소녀연쇄실종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던 김형사(박용우) 는 실종된 소녀들의 공통점이 위탁아동이라는 사실 을 밝혀내던 중, 정호 (김상경)와 동거중인 위탁아동 소녀 수 연을 만나게 된다.
다른 범죄 현장에서 이미 정호를 두 번이나 마주친 적이 있으며, 그때마다 이해하기 힘든 상황에 부딪혔던 김형사. 정호에게 일반인에겐 없는 어떤 특별 한 능력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정호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데...
실체 없는 범인과 사건의 다음 희생자로 지목된 소녀를 지키기 위한 두 남자의 사투가 긴장감을 더해주는 영화 ‘조용한 세상’은 생각지도 못한 사건의 비밀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관객의 가슴을 조여 온다 .
‘조용한 세상’ 은 후반작업을 마치고 오는 12월 14일 ,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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