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 풍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12 18: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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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마술쇼·음악회…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한해를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특색있고 재미있는 공연을 다채롭게 펼친다.

16일과 17일 양일간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오페라‘나비부인’이 선 보인다.마술사 정성모의 마술콘서트인 ‘마법의 성’이 23일과 24일 공연된다.

30일 열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2006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나비부인’은 대중들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부천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예술감독 임헌정,오페라 지휘자 김덕기,‘오페라의 유령’과 ‘미스 사이공’의 연출가 김학민,의정부시합창단,소프라노 김유섬,테너 이현,메조 소프라노 이야경,바리톤 최종우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나비부인’은 경기도내 뮤지션과 연출가,성악가 등 관계자들이 함께 꾸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정성모의 ‘마법의 성’이 23일과 24일 신비의 베일을 벗는다.그랜드 일루전의 대가로 불리는 마술사 정성모는 갇힌 공간에서 탈출과 대형 건물이 사라지게 하는 등 넓은 공간에서 주로 구사하는 마술로 알려져 있다.

정성모씨는 이 날 공연에서 휴전선 철책과 국회의사당 사라지기,남산타워 3단 분리 등 보기드문 마술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30일 열리는 건반위의 시인 백건우의 베토벤 프로젝트 무대인 피아노 리사이틀이 2006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날 공연는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을 기념하는 자리로 베토벤의 음악세계가 집중 조명되며 베토벤의 음악에 영향을 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곡이 한자리에서 연주된다.

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모든 공연이 특색있고 재미있지만 백건우씨가 재조명하는 베토벤과 그의 음악이 녹아 있는 다른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속에서 잊지 못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연말을 풍성하게 보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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