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국 ‘두 세상의 어울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2-20 1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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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치 라틴’그룹 22일 내한… 멕시코 전통음악등 공연 멕시코 국영방송국에서 활동하고 2006년 한 해 동안 국내에 초청받아 활동을 하고 있는 ‘마리아치 라틴’ 그룹은 국내에서 생소한 멕시코 전통음악과 라틴 살사음악 등을 연주하는 팀으로 올 12월22일에 2006년 국내 순회공연의 마침표를 찍는 의미로 2006년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 처음으로 멕시코 전통음악인 마리아치 음악과 라틴 음악을 한국에 들여온 마리아치 라틴 문화원은 ‘마리아치 라틴’ 그룹과 함께 국내에 알려지지 않는 멕시코 음악 알리기에 힘써왔다. 또한 마리아치 라틴은 이번 공연을 마치고 멕시코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두 세상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멕시코와 한국의 음악적인 만남을 이루어지는 공연이 될 것이다. 1, 2부로 진행될 것일다.

1부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베사메무쵸 ‘등 멕시코 전통음악이 연주된다.

2부는 라틴, 살사음악을 연주할 것이다. 특히 2부 공연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 ‘과 ‘군밤타령’, ‘쾌지나 칭칭나네’를 살사로 편곡해서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쾌하고 유쾌한 민요가 멕시코의 정열적인 음악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공연 후에는 멕시코의 전통놀이인 뽀사다 놀이를 해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뽀사다는 성경에서 ‘요셉이 마리아와 함께 출산할 장소를 찾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그것이 지금은 송년 파티 때 이웃들이나 젊은 남녀들이 흥을 나누고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에서 공중에 커다란 풍선을 달고 그 안에 사탕, 과자 등을 담아놓은 뒤 큰 바구니를 터뜨리며 여흥을 즐기는 놀이로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의 과거, 현재, 미래의 느낌을 맡고 싶다면 이번 공연을 놓치지 말라. 멕시코, 라틴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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