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미술관 13일 열어 인상파화가작품 교육·체험


인상파 천재화가들의 영감으로 우리 아이의 감성 두뇌를 자극하는 명화체험전 ‘와글와글 미술관’이 오는 1월 13일(토)부터 3월 4일(일)까지 63빌딩 별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와글와글 미술관’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작업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용 전시일 뿐 아니라 손으로 직접 만지고 그려보는 오감 자극의 체험전이다.

어린이들은 인상파 명화와 화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배우게 되고, 왜 인상파를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거장들이라고 하는지, 빛에 따라 색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직간접으로 알아볼 수 있다.

‘와글와글 미술관’은 어린이들이 인상파 미술에 대해서 알기 쉽게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특별 아동극을 비롯해 모두 5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별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 는 공연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인상파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체험 공간인 ’색의 마술‘과 ’빛의 마술‘에서는 색의 혼합을 통해 점묘법의 원리를 체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빛에 의해 변화하는 색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 외 ’빛과 색의 놀이터‘, ’인상파미술관‘ 등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하며 빛과 색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각 코너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특별 아동극 ‘모네씨 안녕하세요’

클로드 모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아동극. 아이들은 연극을 관람하며 인상파에 대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장모네’, ‘새기’, ‘비치’ 등 3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빛과 색의 조화로 아름다운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극화해 보여준다.

2. 빛에 의해 변하는 색 - ‘빛의 마술’

이 코너에서는 비닐에 형광물감으로 기하학적인 무늬를 그리고, 블랙라이트를 비춰 일상에서 보기 힘든 색을 만나게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아크릴판에 비누로 만든 크레파스로 원하는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여러 색의 조명을 차례로 켜서 빛에 의해 그림의 색들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게 한다.

3. 점묘법으로 그려보는 나만의 주방- ‘색의 마술’

점묘미술의 대표작인 쇠라의 ‘그랑자트의 오후’를 감상하고, 냉장고·싱크대 등 일상의 다양한 주방가구에 점묘 롤러를 이용해 색을 섞지 않고도 다양한 색의 점들로 색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아이들은 각각의 색들이 모여 제 3의 색이 되는 것을 알아보고 고정된 색으로 꾸며진 주방가구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시간을 갖는다.

4. ‘빛과 색의 놀이터’

빛과 색의 관계를 이해하는 공간 [빛과 색 놀이터]에서는 빛으로부터 색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직접 체험해 본다. 두꺼운 색비닐을 겹겹이 설치하고 인공 조명을 쏘아 보는 장소와 각도에 따라 무한대로 섞이는 색을 체험하게 된다.

5. 만지며 노는 이색 감상 - ‘인상파 미술관’

인상파 미술관에서는 세계 유명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상파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원작의 상태를 완벽히 재현한 이 작품들은 붓자국의 미세한 부분은 물론 갈라진 물감과 먼지 낀 세월의 흔적까지도 똑같이 재현하고 액자도 원작과 동일하게 재현하였기 때문에 박물관의 인증을 받은 제2의 원작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멀리서 눈으로만 바라보는 일반 전시의 감상과는 달리, ‘와글와글 미술관’의 감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걸려있는 작품들에 다가가 직접 촉감을 느껴보며, 원작의 사실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겨울방학 특별전시 ‘와글와글 미술관’은 빛과 색에 대해 어린이들이 직접 탐구, 체험해봄으로써 아이들 스스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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