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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천유수지 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에서 한 시민이 헌책으로 만든 조형물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책보고는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철제 서가 32개를 설치한 국내 최초의 공공 헌책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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