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여성 정책 눈길 모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8 1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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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선 화 (정치행정부) 한 자치구가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을 내 놓아 눈길을 끈다.

서울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나아가 여성 친화적인 사회·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여성복지 정책 4개년 계획을 수립해 2010년까지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정책 분야를 가정 및 육아뿐만 아니라 교통·도로·건축·보건 등으로 여성 정책 지평을 확대한 것이 특징.

정동일 구청장은 이를 위해 교통·도시계획·주택·도로 등 구정 전 분야에서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해 여성친화적 사회 환경을 구축토록 했다.

구는 ▲육아하기 좋은 중구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중구 ▲더불어 사는 따뜻한 중구 ▲쾌적하고 안전한 중구 ▲여성을 배려하는 편리한 중구 등 5개 분야 40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육아하기 좋은 중구를 위해 30~60대 육아경험 여성들로 보육시설 보조교사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만 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의 학교수업중인 오전 9시~오후 3시 청소년수련관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유아와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중구를 위해 승진우대·발탁승진 등 6급 이상 여성 간부를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 순환 보직으로 여성공무원의 질적 수준을 향상한다.

더불어 사는 따뜻한 중구를 위해 중구여성발전기금을 조성해 여성의 권익 증진 및 사회 참여를 활성화한다.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해 노인돌보미 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들을 대상으로 장애아가족 아동 양육 사업을 지원한다.

가족폭력 및 성폭력으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여성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중구를 위해 노후된 공원을 여성·육아 공원으로 개선하고 보도설치·과속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만들고 육아 여성의 건강보호를 위해 대기오염 정보 SMS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을 배려하는 편리한 중구를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성변기수를 늘리고 서양식 변기에 리필시트지를 비치하는 등 공중화장실의 여성용 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하며, 지역내 공영주차장에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을 만들고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 요일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는 양성평등에 위배되는 여성차별적 조항 및 시대착오적 규정 등 여성의 행복추구에 장애가 되는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보육·출산 등 여성관련 법규에 여성 친화적 조항이 삽입되도록 사전법제 심사를 강화한다.

정동일 구청장은 “공공건축물을 지을 때 최상층에 여성전용 주차장을, 화장실에는 기저귀대를 설치하며, 구 홈페이지에 ▲중구여성 ▲영유아복지 ▲여성복지 ▲생활정보 ▲아동복지 ▲엿어상담 ▲열린마당 등 ‘맞춤형 여성 정보방’을 운영하는 등 여성여성이 행복한 중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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