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강북발 집값이 최근 경기 북부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소형 아파트에서 중대형 아파트로까지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주일 사이에 1000만원씩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최근 몇 달 동안 급등세를 보였던 강북발 집값은 단기 급등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부담과 4.11 강북 집값 안정대책 등의 영향으로 잠잠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 북부지역 가운데, 일산시 백송동 백송건영빌라 72㎡는 최근 일주일새 250만원이 올라 1억6500만∼1억8500만원에, 대림 59㎡는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일산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 7단지 72㎡는 일주일만에 5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마두동 백마삼성 161㎡는 2500만원 오른 8억5000만∼10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고양시 행신동 소만부영9단지 59㎡는 1000만원이 올라 1억1000만∼1억5000만원, 햇빛주공23단지 72㎡는 1250만원 가량이 올라 1억4500만∼1억7000만원 가량이다.
미분양이 대거 쌓여 있는 남양주시도 최근에는 아파트값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남양주시 금곡동 미라보 105㎡는 1000만원이 올라 1억9000만∼2억3000만원, 와부읍 덕소아이파크 168㎡는 2000만원이 올라 6억∼8억원이다.
특히 제2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등 교통 호재가 있는 호평동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크다. 호평동 대주파크빌은 모든 주택형에서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1000만원씩 올랐다. 115㎡ 매매가와 전세가는 각각 2억7000만∼3억6000만원, 1억∼1억1000만원 수준이다.
양주시도 옥정신도시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합세하면서 수요층의 관심이 커져, 지역 전반에 걸쳐 매매와 전세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고읍동 TS푸른솔2차 109㎡는 1000만원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원이고, 현대 168㎡는 2500만원 올라 2억8000만∼3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의정부시의 인기도 꾸준하다. 의정부시 민락동 주공2단지 69㎡는 1000만원이 올라 1억1000만∼1억3500만원, 송산주공2단지 62㎡는 1500만원 올라 1억7500만∼1억9500만원 수준이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강북 소형아파트 강세로 인접한 경기 북부지역의 동반상승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 경기 북부지역은 강북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보상심리 작용과 강북권 재개발 이주 수요가 유입한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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