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소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공급면적 99㎡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평균 아파트(재건축 제외) 가격을 조사한 결과 99㎡ 이상과 99㎡ 미만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지난해 초 3.3㎡당 689만원에서 6일 현재 553만원으로 136만원 줄었다.
이처럼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값 격차가 줄어든 것은 최근의 소형 아파트값 강세 현상과 서울 외곽지역 급등세가 큰 역할을 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99㎡ 미만의 소형 아파트값은 지난해 3.3㎡당 1125만원에서 현재 1325만원으로 199만원 오른 데 반해 중대형급 이상 아파트는 같은 기간 1814만원에서 1878만원으로 63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용산구가 소형과 중대형 이상급 아파트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초 709만원이던 가격차가 현재 391만원으로 318만원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서부이촌동과 한강로에 위치한 중소형 아파트값이 크게 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아그린 82㎡ 아파트는 현재 6억1000만∼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초 3억∼3억5000만원에 비해 평균 3억2500만원 올라 2배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인근 대림 85㎡ 아파트도 현재 시세는 7억1000만∼8억1000만원으로 3억2000만∼3억9000만원이었던 지난해 초에 비해 평균 4억원 가량 상승했다.
용산에 이어 도봉구(323만원→144만원), 노원구(366만원→188만원), 금천구(149만원→-6만원), 강북구(200만원→60만원)도 중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갭(Gap)을 좁혔다. 이들 지역은 소형 아파트 비중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최근의 소형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중대형과 가격 차이를 메웠다는 게 스피드뱅크의 설명이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현재 99㎡ 미만 아파트 3.3㎡당 평균가격(1022만원)이 99㎡ 이상 아파트 평균가격(1016만원)보다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쌀 산업 위기 극복 팔걷어](/news/data/20251119/p1160278499965424_411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도교육청, 올해 ‘공동 수학여행’ 성공적 마무리](/news/data/20251118/p1160278826050924_127_h2.jpg)
![[로컬거버넌스] 부천시, 매력적인 도시공간 조성 박차](/news/data/20251117/p1160308292200179_732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사업 추진](/news/data/20251117/p1160278744105355_3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