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를 비롯해 강남권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과천과 성남이 약세를 보인 수도권 재건축도 올 들어 가장 크게 내렸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부동산 가격 조사 결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한 주간 0.30% 하락해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송파는 -1.70%로 가장 많이 내렸다. 가락시영아파트의 조합원 추가분담금 부담 매물과 잠실 입주를 앞둔 주공5단지 1가구 2주택자 급매물이 쌓여 있고 거래가 부진해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동(-0.24%)·서초(-0.02%)·강남(-0.01%)지역도 급매물 출시가 늘었다. 송파와 가까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는 잠실시영 입주 영향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 개포주공1단지는 총선 이후로 매도를 미뤘던 집주인들이 내놓는 실망 매물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도권 재건축(-0.14%)도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과천 주공3단지가 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갈아타기를 하거나 1가구 2주택자가 부담 매물을 내놓으면서 주변 재건축 단지에서 나오는 급매물이 늘었다.
한편, 서울 강북과 경기 북부지역도 거래가 한산해졌다.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이후 매수자들의 발길이 많이 줄었고, 소규모 단지나 나홀로 아파트 등 주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일부 물건만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 매매시장은 주간 0.04% 상승률을 기록해 지난 주와 비슷한 보합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강북권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진정되고 있지만 상대적인 강세는 여전해 ▲도봉(0.43%) ▲노원(0.33%) ▲마포(0.3%) ▲구로(0.24%) ▲동대문(0.23%) ▲은평(0.23%) ▲중랑(0.23%) 등이 올랐으며, ▲송파(-0.36%) ▲강동(-0.07%) ▲강남(-0.03%) 지역은 재건축 약세로 하락했다.
수도권 역시 0.02%로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신도시는 0.05%로 지난 주에 비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도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재개발 이주수요 등 국지적으로 수요 쏠림 현상을 보이는 지역을 제외하면 한산한 상황이다.
서울은 이번 주 0.06% 올랐고 신도시는 0.05%, 수도권은 0.03%의 상승률을 보여 큰 변동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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