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2일 주택연금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폭을 한층 넓히기 위해 연금 지급방식을 이처럼 다양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연금 증가형 상품은 평생 동안 고정액을 나누어 지급하는 현행 방식과 달리 월 수령액이 매년 3%씩 증가하는 형태다.
대신 가입 초기에는 현행 방식보다 월 수령액이 적으며, 대략 10년 정도가 지나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3억 원짜리 집을 가진 75세 가입자는 현행 방식은 평생 133만원의 고정액을 받지만, 증가형 옵션은 가입년도에 106만원부터 시작해 5년 후 123만원, 10년 후 143만원, 15년 후 165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증가형 옵션을 선택하면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실질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가입초기 약 10년 동안은 월 수령액이 적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노후생활비의 수요를 감안해 장단점을 잘 따져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처음에는 많이 받다가 나중에 적게 받는 체감형 옵션도 이르면 하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우 매년 금액을 조정하지 않고 5∼10년 마다 한번 씩 줄여 나가는 형태로 상품을 설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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