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신도시 先분양으로 바뀔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03 19: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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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분양일정 앞당기는 방안 검토중 국토해양부가 후분양제로 공급할 예정이었던 송파신도시를 선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2일 송파신도시 개발계획과 관련해 “검토중인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개발계획이 확정되면 당초 일정보다 계획수립이 지연됨에 따라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당초 지난해 9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9월에 첫 분양에 나선다는 게 국토부의 방침이었다.

그러나 주택공급물량, 임대비율, 인근 개발사업과의 도로 등 기반시설 연계방안 등과 관련해 최종 검토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발계획 승인이 10개월 정도 늦어져 분양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분양만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고 그것도 방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고, 가급적 분양일정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후분양제 폐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및 공공택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후분양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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