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대표팀 뒷문 걱정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03 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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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단순 타박상 진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김인식 감독(62)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대표팀의 확실한 마무리 임창용(33·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부상 상태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인식 감독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평가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임창용의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병원에서도 이상이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고, 트레이너들에게서도 이상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병원에서 돌아온 임창용이 오늘 불펜에서 몸도 풀고 볼도 던졌다. 본인은 내일 정도에 등판하기를 원하는 데 오늘 하루 자고 난 뒤 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일단 김 감독은 시간을 좀더 갖고 임창용을 지켜볼 계획이다. 충분한 휴식기회를 준 뒤 그의 활용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임창용은 지난 달 28일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상대 타자가 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아 곧바로 교체됐다.

지난 1일 도쿄에 입성해 최종 담금질에 나선 대표팀은 임창용의 부상이 경미하다는 소식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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