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구단 지정 병원서 MRI 촬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1 16: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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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견 땐 대표팀 출전 먹구름 팔꿈치에 이상이 생긴 추신수(27)가 소속팀 클리블랜드의 요구대로 구단 지정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미국 애리조나주 탬파에서 열리고 있는 팀 캠프를 방문, 구단 지정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캠프가 열리고 있는 장소와 대표팀 숙소간의 거리는 자동차로 10분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이날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다시 한국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신수 본인은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지만 구단의 반대가 계속될 경우, 2라운드 출전이 무산될 수 있다.

2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클리블랜드가 다시 추신수의 출전에 제동을 걸게 되면 이를 제기할 뚜렷한 방안이 없다.

김인식 감독은 1라운드 대회기간 도중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의 물건이다. 우리는 잠시 그를 빌려와 쓰고 있을 뿐""이라며 “구단이 출전을 못하게 한다면 이를 제지할 뚜렷한 대책이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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