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드 트래포드의 ‘악몽’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15 1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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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구장서 최대 라이벌 리버풀에 1-4 충격패 박지성, 페널티킥 유도등 분전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리버풀전에 처음으로 선발출장,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74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14일 오후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 28라운드에 선발출장, 후반 29분까지 약 74분 간 활약했다.

지난 7일 풀럼과의 FA컵 6라운드(8강전)에서 올 시즌 2번째 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돕는 등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바통을 넘겼다.

그러나 맨유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27분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42분 스티븐 제라드에
게 페널티킥에 이은 역전골을 내줘 전반전을 1-2로 뒤진채 마쳤다. 또 후반 32분과 45분 각각 아우렐리오, 도세나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시즌 16경기 연속무패(14승2무) 기록을 마감하며 시즌 홈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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